어린이 성장과 야제증, 밤에 자꾸 깨는 아이 제주 삼화지구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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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 때문에 걱정하시는 부모님이 많습니다. 그런데 상담을 하다 보면 "저희 부부가 작아서요" 하고 미리 포기하시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물론 타고나는 부분은 중요합니다. 다만 선천적 조건이 실제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30% 정도입니다.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나머지 70~80%는 후천적인 요인입니다. 이쪽은 노력으로 달라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성장을 막고 있는 것부터 치료해야 합니다
성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유전, 질환, 스트레스, 운동, 영양 상태, 수면입니다.
이 중에 질환이 특히 중요합니다. 비만, 비염, 아토피가 있으면 성장에 큰 방해가 되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키를 키우는 것보다 막고 있는 것을 치우는 일이 먼저입니다.
통통한 아이는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살이 키로 간다"는 말을 믿고 그냥 두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습관을 조절하고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하면 키가 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만인 채로 청소년기까지 가면 성장 속도가 또래보다 더뎌지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때는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스트레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적절한 심리적 자극은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스트레스가 많으면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호르몬이 늘어납니다. 아이 마음이 편안하도록 부모님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잠이 절반입니다
성장호르몬 분비가 가장 왕성한 시간은 밤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 세 시간입니다.
이 세 시간에 나오는 양이 나머지 21시간 동안 나오는 양의 수십 배에 달합니다. 이 시간에 깊이 자야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나옵니다.
일찍 재우는 것이 중요하고, 자는 곳이 조용하고 어두워야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밤에 자꾸 깨서 운다면
어린아이가 밤에 갑자기 일어나 보채고 우는 것을 야제증(夜啼症)이라고 합니다.
원인은 기허(氣虛), 비위허약(脾胃虛弱), 심열(心熱) 등 여러 가지입니다. 다만 영유아 대부분이 보이는 현상이라, 출생에 대한 기억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엄마 뱃속은 따뜻하고 어둡고 촉촉합니다. 태어나는 순간 그 아늑한 곳에서 차갑고 밝은 곳으로 밀려나옵니다. 어린아이에게 이 갑작스러운 변화는 큰 충격일 수 있습니다.
어른도 크게 놀란 뒤에는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밤에 자꾸 생각이 나서 잠이 안 오곤 합니다. 영유아는 오장육부와 경락의 에너지 상태가 아직 안정되지 않아 충격의 여파가 더 오래갈 수 있습니다.
야제증은 만 3세에서 7세 무렵까지 많이 관찰됩니다. 자라면서 심신이 안정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다만 숙면을 못 하면 성장에 방해가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밤 11시부터 새벽 2시가 그대로 깨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심신을 안정시키는 치료를 받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야경증은 조금 다릅니다
야제증과 비슷하지만 더 심한 것으로 야경증(夜驚症)이 있습니다.
잠든 지 2~3시간 뒤에 갑자기 깨어 공황 상태에 빠져 울부짖거나 뛰어다닙니다. 심장이 매우 빨리 뛰고 숨이 가빠지며 식은땀을 흘립니다. 부모가 달래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다시 잠들고, 다음 날 아침에는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대체로 4세에서 12세 어린이에게 나타납니다. 부모님들이 많이 놀라시는 증상이지만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이것도 숙면을 방해하므로 순조로운 성장을 위해 경락의 흐름을 안정시키는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의 스킨십이 약입니다
건강한 아이, 부모와 신체 접촉이 많은 아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는 야제증이 조금 더 일찍 끝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가 자주 보채고 울어도, 38도 이상의 고열이 함께 오거나 호흡이 곤란해질 정도가 아니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정하게 안아주면서 위로하는 말을 해주세요. 아이가 말을 알아듣지 못해도 부드럽고 따뜻한 어조는 그대로 전달됩니다.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한의원에서는 경락 에너지 상태를 안정시키는 침을 놓거나,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하는 한약을 씁니다.
운동은 중력 반대 방향으로
줄넘기, 달리기, 배드민턴, 축구, 농구처럼 중력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운동이 좋습니다.
수영도 성장에 도움이 되는 좋은 운동입니다. 다만 비염이 있는 어린이에게는 다른 운동을 권합니다.
먹는 것은 기본을 지키면 됩니다
세 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고, 간식이나 야식은 금합니다. 자연식품 위주로 싱겁게 먹는 것이 기본입니다.
키 크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은 뼈째 먹는 생선입니다. 무엇이든 골고루 드시되 멸치나 뱅어포를 수시로 챙겨 먹이면 도움이 됩니다.
오실 때
아이의 키와 몸무게 변화를 기록해 오시면 좋습니다. 잠드는 시간과 깨는 시간, 밤에 깨는 일이 있는지, 비염이나 아토피가 있는지도 알려주세요. 학교에서 받은 신체검사 결과가 있으면 함께 가져오시면 진찰에 도움이 됩니다.
경희미르애한의원 제주점은 제주시 동화로 8 LK빌딩 1층(화북주공입구)에 있습니다. 삼화지구 아파트 단지와 삼화초등학교 인근에서 가깝고, 화북·삼양에서도 오시기 어렵지 않습니다. 건물 주차장에 자리가 찼을 때는 제주동중학교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무료입니다.
평일은 저녁 8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공휴일에도 오후 3시까지 연중무휴로 진료합니다(평일 점심시간 12:30~14:00). 아이 학교와 학원 일정 때문에 낮에 오기 어려우시면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오시면 됩니다.
문의는 064-722-7272로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