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첫발이 아프다면, 족저근막염 제주 삼화지구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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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자고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가 가장 아픕니다.
발뒤꿈치 안쪽이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다고들 하십니다. 그러다 좀 걸으면 괜찮아집니다. 그런데 계속 서 있거나 걸으면 다시 아파옵니다.
족저근막염입니다.
발바닥에는 막이 있습니다
겉으로 봐서는 모르지만,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이어주는 막이 있습니다. 발바닥을 감싸고 있다고 해서 족저근막이라고 부릅니다.
이 막이 하는 일이 둘입니다. 발로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완충시키는 것, 그리고 아치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발바닥이 평평한 분은 거의 없습니다. 살펴보시면 곡선입니다. 그 곡선을 이 막이 잡아줍니다.
발에는 뼈가 52개나 있습니다
사람 몸 전체의 뼈가 206개입니다. 그런데 발가락뼈 28개, 발등 10개, 발목 14개 해서 발에만 52개가 있습니다. 몸 전체 뼈의 4분의 1입니다.
그 작은 부분에 왜 이렇게 많을까요.
체중을 받치고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서입니다. 발은 몸의 가장 아랫부분에 있어 몸 전체 무게를 다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서 작은 조각들이 모여 아치 구조를 이루고, 그 구조 덕분에 몸무게를 견딥니다.
아침 첫걸음이 가장 아픈 이유
자는 동안에는 발바닥도 쉽니다. 그때 족저근막이 수축해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일어나 걸으면 수축했던 막이 다시 펴지면서 잡아당깁니다. 그래서 아픕니다.
가만히 있으면 안 아프다가 움직이면 아프고, 어느 정도 움직이면 또 괜찮아지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통증은 보통 발뒤꿈치 뼈, 종골의 앞쪽 안쪽에서 시작됩니다. 막이 그 자리에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눌러보면 몹시 아픕니다.
그대로 두면 걷는 것이 불편해지고, 그러다 무릎이나 고관절까지 아파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생깁니다
- 장시간 서서 근무하시는 분
- 평소 잘 안 걷다가 갑자기 무리해서 걸은 경우
- 하이힐이나 딱딱한 신발을 자주 신어 발바닥 근육 균형이 깨진 경우
- 체중이 많이 늘어난 경우
- 다친 뒤 뼈에 돌기가 자란 경우
제주는 오름과 올레길이 가까이 있습니다. 겨울 내내 운동량이 적다가 날이 풀리면서 갑자기 많이 걷게 되는 것이 특히 그렇습니다. 마라톤이나 등산처럼 오래 걷고 뛰는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50대 이후에 더 잘 생깁니다
젊은 분들께도 생기지만, 50대를 넘으면 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발바닥이 통통한 이유는 근육도 많지만 지방으로 만들어진 보호 깔개가 있기 때문입니다. 몸에 있는 천연 충격흡수패드입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이 지방이 줄어듭니다. 충격이 덜 흡수되고 체중 부하는 더 받게 되니, 발바닥 통증과 족저근막염이 늘어납니다.
겨울에 더 아픕니다
추우면 손발에 통증이 잘 생깁니다. 손은 장갑을 끼고 주머니에 넣으면 되는데, 발은 그러지 못합니다.
그래서 겨울에 족저근막염이 생기거나 있던 것이 심해지곤 합니다.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좋아집니다
90% 이상이 수술 없이 통증 개선이 되었다고들 말씀하십니다.
다만 6개월 이상 이어지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종아리까지 봅니다
발바닥, 그러니까 종골 결절에서 통증점을 찾아 침·약침 치료를 합니다.
그런데 발바닥만 보지 않습니다.
종아리 근육의 상태와 혈액순환이 발바닥에 정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아킬레스건과 발목 인대, 종아리 근육의 긴장까지 함께 풀어드립니다. 침도 발바닥에서 종아리까지 쭉 놓습니다. 증상에 따라 부항 치료나 한약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발 마사지를 하실 때 종아리까지 해주시고, 족욕을 하실 때도 발만 담그지 마시고 종아리까지 따뜻한 물이 오도록 담그시면 훨씬 낫습니다.
뒤꿈치에 각질이 두껍거나 갈라지시는 분도 그렇습니다. 뒤꿈치만 관리하지 마시고 종아리까지 함께 하시면 더 빨리 좋아집니다.
약침은 무엇인데 도움이 되나요?
약침은 침과 한약의 장점을 함께 갖춘 치료입니다.
제약회사에서 철저하게 멸균하고 증류한 한약을 주사제 형태로 만든 것이 약침액입니다. 이 약침액을 혈자리에 주입합니다. 지속적으로 자극을 줄 수 있어 진통과 소염 작용이 뛰어납니다.
정제된 화학 성분이 아니라 녹용·홍화·황백 같은 엄선된 한약재를 조제한 것이라, 내성이나 피부 패임 같은 부작용은 없습니다. 순환을 개선하고 뭉친 것을 풀어주는 종류입니다.
다만 흡수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뻐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온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약침의 종류와 부작용까지는 약침이란 무엇인가, 효과와 부작용까지에 모아 두었습니다.
집에서 하실 벽 스트레칭
간단한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나. 벽을 바라보고 서서 양쪽 팔을 벽에 기댑니다.
둘. 발을 앞뒤로 간격을 두고 벌립니다.
셋. 중요한 것은 뒤에 있는 발의 뒤꿈치가 바닥에 닿아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넷. 그 상태에서 상체를 벽 쪽으로 기울입니다. 발의 아치와 아킬레스건이 쭈욱 늘어나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한 번에 10초 정도 유지하면서 20회 하시면 아주 좋은 예방 스트레칭이 됩니다.
공을 굴려도 좋습니다
벽 스트레칭이 어려우시면 발밑에 공을 두고 굴려 족저근막을 부드럽게 풀어주셔도 됩니다.
서서 하셔도 되고 앉아서 하셔도 됩니다. 발바닥에서 옴폭 들어간 아치 부분을 중점적으로 문질러 주세요.
골프공이나 테니스공이 좋고, 공이 없으시면 음료 캔으로 하셔도 됩니다.
예방 세 가지
하나. 신발입니다. 높은 구두나 딱딱한 신발은 피하세요. 굽이 아예 없는 신발도 좋지 않습니다. 2~3센티미터 정도의 굽이 있으면서 바닥이 딱딱하지 않은 신발을 신으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둘. 발을 따뜻하게 하세요. 양말을 꼭 신으시고, 겨울에는 도톰한 것을 신거나 두 겹으로 신어 발바닥 근육이 추위에 노출되지 않게 하세요.
셋. 종아리를 부드럽게 유지하세요. 족욕을 자주 하시거나 종아리를 마사지하고 스트레칭하시면 좋습니다. 족저근막염 예방은 물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병이 되기 전에
한의학에는 치미병(治未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직 병이 되기 전에 치료하자는 뜻입니다. 오래도록 핵심으로 다뤄져 온 개념입니다.
발은 매일 우리 몸 전체를 받치고 있습니다. 아프기 전에 챙기시는 편이 훨씬 수월합니다.
오실 때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 특히 아픈지 꼭 여쭤볼 거예요. 어떤지 말씀해 주세요. 이 병을 가리는 데 가장 중요한 단서입니다.
언제부터 아프셨는지, 어떤 신발을 주로 신으시는지, 하루에 얼마나 걷거나 서 계시는지도 알려주세요. 최근에 갑자기 많이 걸으신 일이 있었다면 그것도 함께 체크해서 치료하겠습니다.
경희미르애한의원 제주점은 제주시 동화로 8 LK빌딩 1층(화북주공입구)에 있습니다. 삼화지구와 삼양해수욕장 산책로를 걷다가 발바닥이 아파 오시는 분이 많습니다. 아침 첫발이 아프기 시작하면 일찍 오실수록 짧게 끝납니다. 건물 주차장에 자리가 찼을 때는 제주동중학교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무료입니다.
평일은 저녁 8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공휴일에도 오후 3시까지 연중무휴로 진료합니다(평일 점심시간 12:30~14:00). 이어서 받으실 때 효과가 좋은 치료라, 퇴근 후나 주말에 오실 수 있으면 훨씬 수월합니다.
문의는 064-722-7272로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