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칼럼 산후조리
블로그 2026년 8월 10일

출산 후 손목 시큰거림, 산후조리 한의원 제주시 화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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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감수 경희미르애한의원 제주점 원장

아기를 안고 수유하다 보면 어느 순간 손목이 시큰거리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좀 쉬면 낫겠거니 하고 넘기시는데, 하루에도 수십 번 아기를 들어 올려야 하니 쉴 틈이 없습니다. 출산 후 손목 통증은 산모들이 가장 많이 겪는 불편 중 하나입니다.

왜 하필 손목일까요

출산 전후로는 관절과 인대를 느슨하게 만드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아기가 나올 길을 만들기 위한 자연스러운 변화인데, 이 영향이 골반에만 오는 것이 아니라 온몸의 관절에 함께 옵니다.

그 상태에서 손목을 계속 쓰게 됩니다. 아기를 안을 때 손목이 꺾이고, 수유 자세를 유지하느라 같은 각도로 오래 버팁니다. 느슨해진 인대에 반복적인 부담이 더해지니 엄지손가락 쪽 힘줄에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엄지를 안쪽으로 접고 주먹을 쥔 채 손목을 새끼손가락 쪽으로 꺾었을 때 찌릿한 통증이 온다면, 이 부위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자가 확인은 참고일 뿐이니 진찰로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참으면 저절로 낫는지

가벼운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며 나아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기를 계속 안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쉬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쉬지 못한 채 몇 달이 지나면 통증이 만성으로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유가 끝날 때까지 버티다가 뒤늦게 오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 그때는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립니다. 통증이 2주 이상 이어지거나 물건을 놓칠 정도로 힘이 빠진다면 한 번 확인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어떻게 보는지

먼저 출산 방식과 경과 기간, 수유 여부를 확인합니다. 자연분만인지 제왕절개인지에 따라 접근 시점이 다르고, 수유 중이시면 처방할 수 있는 약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침 치료로 손목 주변의 긴장을 풀고 순환을 돕습니다. 염증이 뚜렷한 경우에는 해당 부위에 약침을 함께 쓰기도 합니다. 산후에 기력이 많이 떨어져 회복 자체가 더딘 상태라면, 그 부분을 보충하는 한약을 함께 고려합니다. 수유 중 복용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한 뒤 처방합니다.

회복 속도에는 개인차가 큽니다. 출산 후 얼마나 지났는지, 손목을 얼마나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인지에 따라 달라지므로, 경과를 보며 조절합니다.

집에서 함께 하시면 좋은 것

아기를 안는 방법을 바꾸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손목으로 받치지 마시고 팔뚝 전체로 아기 몸을 받치세요.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수유 쿠션을 쓰면 팔과 손목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젖병을 잡을 때도 엄지에 힘이 몰리지 않게 손 전체로 감싸 쥐시는 편이 낫습니다.

통증이 심한 날에는 손목 보호대를 잠깐씩 착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하루 종일 차고 계시면 오히려 주변 근육이 약해질 수 있어, 사용 시간은 진료 시 안내해 드립니다.

오실 때

언제부터 아팠는지, 어떤 동작에서 특히 심한지, 출산 후 몇 개월이 지났는지 정리해 오시면 진찰이 정확해집니다. 수유 중이시면 반드시 알려주세요.

경희미르애한의원 제주점은 제주시 동화로 8(화북주공입구)에 있습니다. 삼화지구·삼양과 인접해 있어 그쪽에서도 오시기 어렵지 않습니다. 평일은 저녁 8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공휴일에도 오후 3시까지 연중무휴로 진료합니다. 아기 맡길 곳을 구하기 어려운 분들이 주말 시간을 많이 이용하십니다.

문의는 064-722-7272로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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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소개

경희미르애한의원 제주점은 남지영 대표원장, 이정윤 원장, 조기상 원장 이 함께 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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